당신은 고혈압을 정말 알고 있나요?
《심혈관 건강 및 질병 보고서 2023》에 따르면 중국 고혈압 환자는 3억 3천만 명을 돌파했으며, 성인 4명 중 1명꼴로 고혈압을 앓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우려되는 점은 약 50%의 환자만 자신이 병에 걸린 것을 알고 있으며, 혈압 조절 목표에 도달하는 비율은 17%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 차가운 통계 뒤에는 우리가 고혈압 예방과 치료에 대한 인식이 크게 부족하다는 점이 숨어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 주변에 숨어 있는 '침묵의 살인자'를 다시 바라보며 흔한 3가지 인식 오류를 깨보겠습니다.
오류 1: 고혈압은 노인만 걸리는 병이다
많은 젊은이들은 고혈압이 '노인병'이라 자신과 관계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임상 데이터에 따르면 우리나라 18~35세 젊은 층 고혈압 유병률은 이미 15.3%에 달하며, 고혈압은 점점 젊어지는 추세입니다.
젊은 층의 고혈압은 불건강한 생활 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늦은 밤까지 잠을 자지 않는 것, 오래 앉아 움직이지 않는 것, 짜고 기름진 식사, 지나친 정신적 스트레스 등이 고혈압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젊은 층의 고혈압은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쉽게 무시되며, 어지럼증,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이미 심장, 뇌, 신장 등 장기에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이 생긴 경우가 많습니다.
오류 2: 증상이 없으면 치료할 필요가 없다
'평소 아무 느낌도 없는데 왜 약을 먹어야 하나요?' 이것은 많은 고혈압 환자의 의문입니다. 사실 고혈압이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는 이유는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증상이 없다고 해서 위험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지속적인 고혈압은 혈관 벽을 두껍고 딱딱하게 만들어 탄력을 잃게 하고, 결국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등 심뇌혈관 질환을 일으킵니다. 연구에 따르면 수축기 혈압이 10mmHg 오를 때마다 뇌졸중 발병 위험은 53%, 관상동맥질환 위험은 31% 증가합니다. 따라서 고혈압으로 진단되면 증상이 있든 없든 의사 지시에 따라 규칙적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오류 3: 혈압이 정상이면 약을 끊어도 된다
일부 환자는 혈압약을 복용 후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오면 스스로 약을 끊습니다. 이런 행동은 매우 위험합니다. 고혈압은 만성 질환으로 현재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이 없으며, 장기적이고 평생 복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임의로 약을 끊으면 혈압이 반등하며, 복용 전보다 더 높아질 수도 있고 심뇌혈관 사고 발생 위험이 커집니다. 올바른 방법은 의사 지시에 따라 혈압 조절 상태에 맞춰 약의 용량이나 종류를 조절하는 것이지, 스스로 약을 끊거나 바꾸면 안 됩니다.
과학적으로 고혈압 예방·관리, 생활 습관 개선부터 시작하세요
약물 치료 외에도 건강한 생활 습관은 고혈압 예방·관리의 중요한 방법입니다. 아래 제안을 통해 고혈압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시길 바랍니다:
합리적인 식사: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1일 염분 섭취량을 5g 이하로 유지합니다. 칼륨 섭취를 늘리기 위해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먹고, 지방 섭취, 특히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줄입니다. 적절한 운동: 주당 최소 150분 중강도 유산소 운동(빨리 걷기, 조깅, 수영 등) 또는 75분 고강도 유산소 운동을 합니다. 체중 조절: 체질량지수(BMI)를 18.5~23.9kg/m² 사이로 유지하고, 남성 허리둘레 90cm 이하, 여성 85cm 이하로 관리합니다. 금연 및 절주: 흡연은 심혈관 질환의 중요한 위험 요인이므로 반드시 금연하고, 과음은 혈압을 상승시키므로 음주량을 제한합니다. 심리적 안정 유지: 지속적인 정신적 긴장, 불안, 우울 등의 부정적인 감정은 혈압을 높이므로 감정을 조절하고 심리적 안정을 유지하는 법을 배우세요.
마무리
고혈압은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질환이지만, 인식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고 생활 속에서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오늘 정보를 통해 고혈압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시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지식을 전해 함께 심혈관 건강을 지키시길 바랍니다.
